주요 지수 동향
2025년 2월 4일 미국 증시는 관세 부과 유예에 따른 무역 긴장 완화, 기술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기대 ,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오늘의 지수 상승은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 S&P 500 지수: 0.65% 상승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0.28% 상승
- 나스닥 종합지수: 1.23% 상승

미 노동부 JOLTS 보고서 발표 (구인·이직 보고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JOLTS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600,000건을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기업들의 고용 수요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하며, 노동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구인 건수가 감소한 것은 기업들이 향후 경제 전망을 보다 신중하게 평가하고 있으며, 비용 절감과 인력 조정을 고려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기업들의 투자 및 고용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자발적 퇴직 건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노동 시장이 완전히 위축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자발적 퇴직이 많다는 것은 근로자들이 현재 일자리보다 더 나은 기회를 찾거나 높은 임금과 더 좋은 근무 환경을 기대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가 심화될 경우 근로자들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퇴직을 꺼리는 경향이 있으나, 높은 자발적 퇴직률은 노동 시장이 아직 건강하다는 점을 시사할 수 있다.
이번 JOLTS 보고서는 노동 시장의 둔화 신호와 함께, 근로자 이동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발표될 실업률 및 고용지표를 통해 노동 시장의 방향성을 더욱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중국의 보복 관세 및 미중 무역 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발표하였다.
- 석탄 및 LNG : 15 % 부과
- 원유, 농기계, 대형 자동차 및 픽업트럭 : 10 % 부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가 예정되었으나,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과 적절한 시기에 대화할 것이며,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으며, 이는 미중 협상이 단기간 내 해결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백악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검토 지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자산으로 평가할 것을 지시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반응하고 있다. 백악관은 비트코인 준비금 도입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국부펀드에 포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규제 로드맵 발표 예정
트럼프 행정부에서 암호화폐 및 인공지능 정책을 총괄하는 '암호화폐·인공지능(AI) 차르' 데이비드 색스가 2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암호화폐 규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이번 발표는 백악관과 의회가 처음으로 디지털 자산 정책을 공식 논의하는 자리로, 향후 6개월 내에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방안이 핵심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예정이다.
2025년 2월 5일 증시 전망과 견해
최근의 경제 지표와 미중 무역 갈등의 심화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노동 시장의 둔화와 글로벌 무역 긴장은 기업 실적과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시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술주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백악관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검토는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암호화폐의 수요와 가치가 크게 변동할 수 있으므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아야 한다. 전반적으로, 현재의 시장 상황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전략 수립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정리
📌 구글(알파벳) 실적 하회
● 실적 요약: 매출 964.7억 달러(예상 966.2억 달러), 주당순이익(EPS) 예상치 상회
● 분석: 광고 부문 매출은 기대치를 초과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으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성장 둔화 우려가 제기됨. 2025년 자본 지출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AI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임. 예상보다 저조한 클라우드 매출과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구글 주가는 실적 발표 후 하락하고 있으나, 구글의 주요 AI 반도체 공급업체인 브로드컴(Broadcom), 엔비디아(Nvidia)은 자본 지출 확대 소식으로 상승중.
📌 AMD(Advanced Micro Devices) 실적 상회
● 실적 요약: 매출 76억 6천만 달러로 예상치(75억 3천만 달러)를 상회, 주당순이익(EPS)은 1.09달러로 예상치(1.08달러)를 소폭 상회
● 분석:개인용 컴퓨터 부문 매출이 23억 달러로 예상치(19억 달러)를 상회하며 호조를 보였으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9억 달러로 예상치(41억 달러)에 미치지 못함. 1분기 매출 전망은 71억 달러로 예상치(70억 달러)를 소폭 상회하였으나,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 둔화 우려로 주가 하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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